SK하이닉스 성과급 13억 전망…세후 실수령액은 얼마일까

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 임직원 1인당 성과급이 13억 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. 


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 증권은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을 447조 원으로 추산했다. 이를 근거로 계산하면 임직원 1인당 초과이익분배금(PS)이 최대 12억9000만 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.


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노사 협상을 통해 영업이익의 10%를 PS 재원으로 활용하되, 기존 '기본급 1000%' 상한을 폐지했다. 447조 원의 10%는 44조7000억 원이며, 이를 전체 직원 수 3만4500여 명으로 나누면 1인당 몫이 약 13억 원에 이른다. 올해도 연간 영업이익이 20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, 연초 PS만으로도 1인당 5억8000만 원 수준이 예상된다.


삼성전자도 최근 노사 협상에서 영업이익의 10% 이상을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. 맥쿼리 추정 내년 영업이익 477조 원을 적용하면 약 50조 원의 재원이 마련되며, 국내 임직원 기준 1인당 평균 약 3억9000만 원 지급이 가능한 규모다. 업계에서는 이러한 파격적 보상이 TSMC·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과의 인재 유치 경쟁에서 불가피한 대응이라고 보고 있다.


성과급 13억, 세후 실수령액은
성과급은 근로소득에 합산 과세된다. 이미 연봉이 상당한 대기업 임직원 기준으로는 대부분 소득세 최고세율인 45% 구간이 적용된다. 지방소득세(소득세의 10%)까지 더하면 실효세율은 49.5%에 달한다. 성과급 13억 원에 대한 소득세·지방소득세 합계는 약 5억9000만 원으로 추산된다.

건강보험료도 발생한다. 성과급은 보수월액 산정에 포함되며, 직장가입자 근로자 부담률은 건강보험료 3.545%에 장기요양보험료를 합산한 수준이다. 다만 직장가입자에게는 연간 상한선이 적용되며, 2026년 기준 약 4700만 원 수준으로 수렴한다.

이를 종합하면 성과급 13억 원의 세후 실수령 추정액은 약 6억3000만~6억6000만 원이다. 개인별 소득공제 항목과 기존 급여 수준에 따라 실수령액은 달라질 수 있다.


성과급 과세, 핵심 정리

성과급은 별도 세율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연도 근로소득 전체에 합산된다. 고액 성과급일수록 누진세율 구조 특성상 최고세율 구간에 대부분 해당되며, 원천징수 후 다음 해 2월 연말정산에서 정산된다. 각종 공제 항목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세부담을 줄이는 현실적 방법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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